
전주이씨는 신라시대 전주에서 사공벼슬을 하셨던 이한을 시조로 모시고 있는 왕성이다.
태조께서 1392년 조선을 개국하신이래 1897년 고종께서는 근대국가의 틀을 갖춘 대한제국을 세웠고 이를 두려워한 일제의 1905년 군사강점까지 지속된 대한제국시기를 포함한 세계사에 유래가 드문 500년이 넘게 이어진 왕조를 지탱한 구심점이 된 성씨이기도 하다.
이런 놀라운 장기적으로 이어진 왕조의 힘의 원천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수준높은 논문들이 故제임스 팔레(James Palais)와 같은 외국석학들을 통해서 씌여져 한국사연구에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하였다.
전주이씨는 일제의 군사강점으로 국권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였으나 고종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무장독립운동 지원을 통해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를 두려워한 일제에 의해 고종은 독살되었으나 그 정신은 계승되어 마침내 일제를 물리치고 1945년 해방의 감격을 안아오는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