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대표자인사말 존경하는 종현여러분

벌써 임인년이 멀리서 손짓하고 있는 올해의 마지막 달입니다. 모쪼록 가내두루 평안하시고 추진하시는 모든 일들 올해가 가기 전에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하는데 큰 가정이나 마찬가지인 저희 의안대군파종중도 조만간 모든 종현들께서 간절히 염원하셨던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전주이씨의안대군파 이사회에서 종중규약과 종중기여도에 따라 차기 윤번제 회장 후보경합에서 영천군종중을 배척하고 장자손인 완천군종중으로부터 시작토록 한다는 의안이 절대다수의 이사들의 지지로 통과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금상첨화격인 소식은 서울동부지방법원도 완천군종중에서 추천하는 대종회장후보자에 대한 찬반을 묻게 되는 의안대군파종중총회개최를 공식 허가함으로서 지난 4년간의 각종 소송 및 불협화음에 시달렸던 종사위에 큰 서광이 비취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조만간 우리종중은 지난 2017년부터 4년의 종중공백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종중 발전의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난 4년간 경향각지 의안대군파종현들께서 종사를 염려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신 덕분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비상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존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한 시대를 여셨던 우리 선조분들의 그 정신과 기백 그리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을 했던 선비정신을 계승하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회와 시간을 다 소진해버리고 급기야는 종중의 시계추를 붙들고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누워 종중이 앞으로 나아가는것을 막아나서는 극소수분들을 위해서 우리문중의 갈길을 멈추고 더 이상 인내하는 것은 우리의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한시대란 짧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다음 세대를 이어갈 우리의 후손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종중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런 구태는 더 이상 바람직한 태도가 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종중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100여회 이상 소송과 고소.고발로 문중 정상화를 늘 방해해온 일부세력들을 문화적으로 읍참마직하고 문중의 새로운 꿈과 비전을 품고 미래를 향해 당당하게 나가야 합니다.

이제 장자손 완천군종중을 중심으로 우리 문중을 다시 반듯하게 세워 제2의 문화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완천군종중에 압도적인 투표로 힘을 모아주심으로서 각종 네거티브로 종중을 오랜 시간 혼란 속으로 빠뜨려온 이들을 조만간 개최될 의안대군파종중총회에서 심판하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1392년 조선을 개국하여 도탄에 빠졌던 백성들을 구하고 새시대의 여명을 안아 오신 우리 선조분들의 그 위대한 파이오니어 정신과 계유년 16분의 절사로 선비의 절의를 상징하는 <양세원훈 일문과절>이란 우리 문중의 선비정신 정체성을 다시 살려 우리가 몸담고 사는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나아가 글로벌 문중으로 비상을 준비해야 하는 역사적인 과제 앞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제2의 개국의 정신으로 함께라면 다시 해낼 수 있습니다. 경향각지 종현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의안대군 19대손
의안대군파종중 회장 후보자.
전주이씨 의안대군파 완천군종중
회장 이원휘